[영어초보자공부법] 자신에게 맞는 문법 책 고르는 방법

영어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은 영어 문법이 아마 가장 두려우실 것입니다. 영어회화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문법을 굳이 공부해야 하나 고민하시는 영어초보자들이 많습니다. 우선 영어 문법을 공부하시기 전에, 나는 왜 굳이 문법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먼저 정의 내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법책을 고르기에 앞서 문법을 왜 굳이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1. 영어회화실력의 한계 

   영어공부를 하는 대부분의 성인 학습자들은 회화 실력향상이 대분분 영어공부의 목표일 것입니다. 회화 실력 향상만이 영어공부의 목적이라고 해서 문법을 학습하지 않는 다면 회화 실력 역시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물론, 일상적인 문장 (예를 들면, 이것 얼마인가요? 날씨는 어떤가요? 커피 주세요. 와 같은 문장)들은 특별한 문법적인 요소를 학습하지 않아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간단한 의사소통의 상황에서도 문제는 생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말을 상대가 못 알아듣거나, 상대의 말을 잘 못 알아 들었을 때는 대화나 문장이 꽤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이때, 상대가 하는 말을 알아듣기 위해서, 혹은 의도 한 바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라도 적절한 문법학습은 동반 되어야 합니다. 

  

  문법 학습 없이 통문장 암기로 영어회화를 시작하시는 초보자 분들이 많습니다. 첫 시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으나, 나의 영어 실력의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문법 학습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영어 문법 책 고르기

그렇다면 어떤 문법책을 골라야 할까요?

 

우선, 서점의 문법책이 모여있는 섹션으로 갑니다. 그다음 문법을 하나 고르세요. 예를 들면, 중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관계대명사, 가정법 등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문법은 'To 부정사' 부분이나 '4 형식(수여동사)'입니다. 책의 구성을 먼저 살펴본 후 맘에 드는 문법책을 4~5권 정도 고른 뒤 모두 같은 문법을 설명하는 부분을 읽어 보는 것입니다. 자신이 20~30프로 정도는 알고 있는 문법이여야 이 책이 잘 설명하고 있는지를 판단하기 더 좋습니다. 

 

저는 문법책들이 무조건 암기하라는 식의 지식전달을 하는 문법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법은 우선 용어의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관계대명사' 라면 관계대명사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풀어놓고 시작하거나, 'To 부정사' 역시 왜 이것들을 '부정사'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모든 영어 문법책에는 일반적으로 'to 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와 동명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를 설명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to 부정사'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의미를 설명하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되는데, 'to 부정사'에는 기본적으로 미래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반면, '동명사'는 그 행위 자체 이거나 이미 시작되고 있는 행동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들은 하나같이 'to 부정사'에 해당하는 행위가 아직 일어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want to 동사 : 동사 하기를 원하다. (아직 '동사' 못함)

hope to 동사 : 동사 하기를 희망하다 (아직 '동사' 못함)

decide to 동사 : 동사 하기를 결정하다 (아직 '동사' 안 함)

....

 

이해가 되셨나요? 그

 

그렇다면, 문법책을 고를 때 참고하기 좋은 문법의 예시를 하나 더 구체적으로 들어보겠습니다. 

to 부정사가 왔을 때와 동명사가 왔을 때 의미가 달라지는 동사에서,

 

Stop + to 부정사 : ~하기 위해서 멈추다. 

Stop + 동명사 (-ing) : ~하는 것을 멈추다.

 

이렇게만 설명하고 끝이라면 그 문법책은 패스! 

그렇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렇게 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to 부정사와 동명사의 의미를 설명한 후 의미를 설명해야지만, 좋은 문법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 부분을 읽어 보시고 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면! 그 문법책이 바로 나에게 맞는 문법책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파고들지는 마세요. 문법은 이해하는 것이지 무조건 암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는 문법책을 잘 고르셔서 하나를 영어공부 하는 내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추가내용이 있으면 포스트잇이나 인덱스등을 붙이셔서 나만의 문법책으로 탄생시켜 주세요. 반드시 앞에서부터 보지 마시고, 영어공부를 하면서 내가 어려움을 겪는 문법을 목차에서 찾아 공부하세요. 처음부터 보면 (처음은 거의 1~5 형식 설명이지요.) 재미도 없고 지칩니다.

 

문법은 언제나 의미를 이길 수 없는 법!!

내가 해석하다가 의미전달이 잘 안 되는 부분은 어떤 문법이 있는지 파악하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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